HMC투자증권 정기주총 개최…'현대차투자증권'으로 재도약
2017-03-17 11:30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HMC투자증권이 사명을 변경을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이용배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새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HMC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 지하1층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사명변경 등), 이사 선임의 건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사명 변경이 포함된 정관개정이 통과됨으로써 HMC투자증권은 본격적인 사명변경작업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CI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오는 7월1일부로 ‘현대차투자증권’이라는 새로운 간판을 내걸 수 있게 됐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시장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시가배당률은 4.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