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틸러슨 美 국무장관 방중시 북핵 논의한다"
2017-03-16 18:55
북한 핵개발, 한미 당국 대규모 군사훈련 잠시 중단하고 대화해야
중국 외교부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미국, 북한의 대화를 위한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6일 정례브리핑에서 " 오는 18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찾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북핵 문제를 핵심 의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이 전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먼저 핵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북한은 미국에게 대규모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조금씩 양보해 대화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수호하고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환영하며 중국은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태도로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