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청년창업가 위한 지원 및 투자 활성화돼야"
2017-03-16 16:19
금감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서 청년창업가와의 현장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에서 청년창업가와의 현장간담회를 16일 개최하고 청년창업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금감원은 이번 만남에서 청년창업가들이 현장에서 몸소 겪는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금융부문의 지원방안을 모색해 감독업무에 반영할 방침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패를 용인하고 청년의 창업 경험을 자산으로 소중히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며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 중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디캠프를 모델로 민간차원의 창업지원 및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도 디캠프·창업보육센터 등 정부·민간에서 마련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준비된 창업’을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이 되도록 금융환경 조성에도 힘써나갈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와 창업기업의 관계가 일회성 자금지원으로 그치지 않고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재단으로 은행연합회 20개 회원기관이 참여해 지난 2012년 설립했다. 창업기업 투자를 통한 금융지원 이외에도 창업공간 제공,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재무·마케팅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