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국내 최초 태국상장사 IR 개최
2017-03-16 13:52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KTB금융그룹의 태국 현지 법인 KTBST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태국증권거래소(SET)와 ‘SET 코리아 로드쇼(Korea Roadshow) 2017’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국 최대 소매유통 그룹 CP 계열사인 CP Food 를 비롯해 대표적 부동산 개발회사 AMATA 등 8개 상장사가 참여한다. 각 기업 임원들이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태국의 리딩기업의 강한 성장성과 전망을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다. 8개사별로 소규모 그룹 미팅과 1:1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50여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SET는 매년 미국, 유럽, 홍콩, 싱가폴 등을 대상으로 태국의 자본시장을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로드쇼를 KTBST가 주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SET의 Dr. Santi 부사장이 참석해 태국 주식 시장의 전반적 소개와 성장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KTBST는 KTB투자증권의 태국 현지법인으로 2010년 태국 증권회사 FES를 지분 100% 확보하면서 태국 유일의 한국계 증권사로 진출했다.
태국 주식시장은 현재 655개사가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428조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약 3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