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옷 입은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
2017-03-16 09:37
기내 휴대전화 로밍·인터넷, 이코노미 스마티움 도입…고객 편의 극대화
기내 습도·기압·공기 순환 개선한 쾌적한 환경 제공…4월 중 도입 예정
기내 습도·기압·공기 순환 개선한 쾌적한 환경 제공…4월 중 도입 예정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A350-900 1호기 도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A350 1호기는 4월 중 한국에 첫 선을 보이며, 5월15일 인천~오사카를시작으로 첫 상용 비행에 나서게 된다. 8월 이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A350은 최신예 대형항공기로 최신 트렌드에 맞춘 고객 편의를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A350은 동체의 53%가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최첨단 복합 소재(Composite)로 구성되어 기체 무게가 대폭 감소됐으며 이를 통해 연료 소모량을 기존 항공기 대비 최대 25%까지 개선한 친환경 항공기다. 또 기존 대형항공기 대비 기내 습도가 5% 향상됐으며 기내 소음도 4~6데시벨(dB) 개선됐다.
2~3분 주기로 공기를 순환시키는 HEPA필터로 장시간 비행에도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1828m(약 6000피트) 상공과 같은 기내 압력을 유지해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한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