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현대상선, 전략적 협력 공식 출범
2017-03-16 08:16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머스크 그룹(대표 소렌 스코우)과 현대상선(대표 유창근)은 머스크라인, MSC, 현대상선 간 동서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하는 협의서를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2M 얼라이언스와 현대상선간 체결되는 이번 전략적 협력은 동서 항로 서비스에 대한 선복교환과 선복구매를 포함한다.
로버트 반 트루이젠 머스크라인 아태지역 대표이사는 “한국의 대표 컨테이너 선사인 현대상선과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협력은 관련 모든 기업에 윈-윈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머스크라인의 고객은 환태평양 서비스에 있어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되며 현대상선의 고객들은 머스크라인의 강력한 아시아-유럽 상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머스크라인은 당사 선박이 한국에 첫 기항한 1930년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87년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면서, “머스크라인은 한국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장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현대상선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머스크라인과 한국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협력 기간은 3년으로 향후 연장하는 옵션을 포함하고, 핵심 동서 서비스를 두루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