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민참여 규제 개선 톡톡 아이디어 공모
2017-03-15 11:44
일상생활 속 걸림돌까지, 불편한 규제 5월말까지 제안받아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5월말까지 총상금 400만원을 내걸고 공무원을 포함한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기업 및 소상공 운영은 물론 평소 느끼는 생활속 규제개선 과제를 찾는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걸림돌과 민생 경제에 직결된 현장 규제 애로 사항을 시민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16일부터 5월말까지 공모하기로 했다.
이번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는 기업활동, 창업 활성화에 저해되는 소상공인·창업 분야(기업포함), 출생부터 육아, 취업 등 생애주기별 애로사항, 그리고 교통, 주택, 의료, 소음 등 생활환경 불편분야 등 시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모든 생활 속 규제 등을 포함한다.
이번 대시민 아이디어 공모는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시민의 손으로 직접 찾아낸 규제 개선 과제인 만큼 규제 ZERO를 목표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 개선해 시민체감도 향상에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아이디어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또한 부산시청(규제개혁추진단)으로 직접 방문 제출 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노력도와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해 최우수 1명을 포함하여 10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며, 부상으로 총 400만원(100만원 1명, 50만원 4명, 20만원 5명)의 상금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 공모가 사회적 다양성과 변화에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일반시민, 기업인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고 폭 넓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