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SNS로 즐기는 글로벌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 개최
2017-03-15 07:51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DMZ를 주제로 한 글로벌 SNS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는 내달부터 DMZ 관광자원 사진에 다양한 사진을 합성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SNS를 통해 전 세계와 소통하는 ‘비욘 더 DMZ(Beyond the DMZ)’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DMZ를 넘어’라는 뜻의 이 사업은 DMZ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이 경기도를 넘어 전 세계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한다는 뜻과 함께, 나만의 특별한 시각으로 DMZ를 새롭게 바라본다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DMZ 반반사진 콘테스트’는 서로 다르지만 연관성을 가진 두 사진을 합치는 SNS 캠페인을 통해 분단된 DMZ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DMZ 사진을 포함해 두 장 이상의 사진으로 하나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본인의 SNS에 해시태그 및 메시지와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국내외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특히 응모에 필요한 DMZ 관련 사진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DMZ를 방문해 본 적 없는 외국인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배려했다.
차광회 도 관광과장은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 방문 금지 조치로 도내 관광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방한금지령에 따른 관광객 유치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 세계 관광객이 DMZ에 관심을 갖고 경기도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