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 자서전 출간하고 '효 행복 콘서트' 연다

2017-03-15 07:20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 책 이미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가수 김정연이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활동하면서 만난 어르신들의 사연을 담은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를 출간한다. 또 이를 기념해 오는 24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출간 기념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를 연다.

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는 3월 24일 금요일 오후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사진=김정연의 효 행복 콘서트 포스터

자서전 <뛰뛰빵빵 김정연의 인생버스>에는 가수, MC, 고향버스 안내양,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공인으로서의 김정연의 모습을 담았다.

축제기획 총감독 김종원의 아내, 엄마의 막내딸, 아들 김태현의 엄마로 사는 자연인 김정연의 일상, 그리고 '6시 내 고향' 시골버스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지난 2009년 10월 KBS 1TV ‘6시 내고향’의 고향 버스 안내양으로 발탁된 김정연은 전국 방방곡곡 군내버스를 타고 지구 열 바퀴에 해당하는 45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올 해로 8년째 고향 어르신들을 만나 고 있다.

김정연은 "어르신들의 개인사가 곧 우리의 현대사나 다름없어서 책에 싣기로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20대에는 노찾사 민중가수로 사람 사는 세상을 노래했고, 30대에는 방송인으로 삶의 현장을 뛰어다녔던 가수 김정연. 그녀는 지금은 2, 30대에 다져진 내공을 바탕으로 트로트 가수와 고향버스 국민안내양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3월24일 자서전 출간을 기념해 열리는 콘서트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