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서 규모 2.1 지진…올 들어 두 번째 발생
2017-03-14 11:3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에서 올 들어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
14일 오전 5시 46분께 여수시 남동쪽 17㎞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2.1 지진은 고층 건물에서 극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진앙은 북위 34.64도, 동경 127.78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여수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 1월 16일 거문도 남남동쪽 47㎞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여수에서는 지난 1994년 삼산면 거문도 인근 해역에서 2.7규모의 지진이 관측된 이후 14차례의 지진이 관측됐고, 발생주기도 점차 짧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