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G2B, 민·관 협력 선봉에 서다

2017-03-14 10:03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부천시에서 활동하는 민·관·학 단체 36개사가 지난 10일 부천옹기박물관에 모여 민·관 협력을 위한 G2B 홍보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

G2B(Government to Business)는 정부와 기업 간 온·오프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비영리적인 상호작용을 뜻한다. 부천 관내 기업, 대학, 병원, 공공기관 등 36개 회원사가 모여 홍보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의 장을 만들어 왔다.

부천문화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는 박물관이 많은 도시 부천의 특색을 살려 부천옹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현장에서 직접 옹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품격 있는 회의로 진행됐다.

회원사별 홍보사항 안내와 협력을 위한 토의 후, 첼로 연주, 옹기제작체험, 부천옹기박물관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희남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부천에는 옹기박물관 뿐만 아니라, 유럽자기박물관, 활박물관, 수석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있으며 각 박물관마다 특색 있는 체험활동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치완 부천시 홍보실장은“이렇게 민관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자리”라며 “부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SNS, DID, 전광판, 복사골 소식지, 생생부천 등의 홍보매체를 G2B 회원사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민·관이 힘을 합쳐 소통으로 창조하는 문화도시이자 일자리가 많은 부천시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네트워크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