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시범 학급 선정
2017-03-13 16:08
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초등학교 46학급 접수… 30학급 확정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읍·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해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시범학급 선정 결과가 나왔다.
13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읍·면지역 초등학교에서 총 46학급이 공모했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30학급이 선정됐다.
공모를 신청한 조치원대동초등학교 담임교사는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학생의 성장발달을 촉진하고 완성도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지적, 정서적, 신체적 균형발달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0학급에는 학생개별성장발달지원 운영비가 학급당 200만원씩 지원된다. 추후 사례집을 발간해 이 같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읍‧면 지역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교사들의 열정이 확인된 만큼 개별 학생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는 실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여 교육혁신의 근본적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 14일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강의실에서 30학급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개최, 운영방안과 예산 사용에 대한 연수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 동안 컨설팅, 교사 워크숍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