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서 전국 최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첫 삽
2017-03-13 11:00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전국 최초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14일 오후 3시 전남 함평 대동면 일원 향교 공공주택지구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첫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그동안 임대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방 중소도시나, 읍·면지역의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처음으로 도입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모델이다.
단지가 군 중심지에 위치하고 군청 및 면사무소와 초등학교, 병원 등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동함평 산업단지(2.1km)와 명암 축산특화 농공단지(3.8km)가 최근 준공되는 등 배후 주거지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주거복지 향상 및 서민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올해 함평 향교 지구를 시작으로, 옹진 백령과 충북 괴산 등 시범 단지로 선정된 사업장을 줄줄이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