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등록 시작…주자들 '경선룰 대책회의'
2017-03-13 07:3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자유한국당은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재 당내에서 출마선언을 한 인사는 원유철·안상수 의원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까지 5명이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전날 당원권 정지 처분이 해제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의 출마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다만 기존 주자들이 여론조사 경선 방식과 본 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열어놓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상태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같은 특정인의 영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따로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