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밤' 맞은 광화문 촛불집회

2017-03-11 19:19

[사진=김위수 인턴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광화문 촛불집회가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축하하기 위한 시민들로 가득찼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노래에 춤을 추거나 탄핵 축하 떡과 부침개를 나눠먹는 등 밝은 얼굴로 승리를 자축했다. 고깔모자를 쓰고 오거나 LED장미를 든 시민들도 있었다. 집회 마지막 순서에는 폭죽을 터트리며 축제 분위를 만들었다.

퇴진행동은 본 집회 이후 청와대와 총리 관저, 서울 도심 3방향으로 행진한다. 행진 이후에는 전인권, 한영애, 권진원, 허클베리핀, 조PD, 뜨거운감자 등이 촛불승리 콘서트를 진행한다.
 

동영상=김지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