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해운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선박펀드 설명회’ 개최

2017-03-10 14:16

 캠코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캠코선박펀드 설명회'에서 국내 20여개 해운사를 대상으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캠코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10일 오후 2시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한국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국내 20여개 해운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캠코선박펀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16.10.31)에 따라 올해 지원 규모가 확대된 캠코선박펀드(이하 선박펀드)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해운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원 대상 선박 △선박펀드의 지원 구조 △해운업 관련 정부 정책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더불어, 선박펀드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권인구 캠코 이사는 “선박금융 위축 및 시황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와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해운사가 캠코선박펀드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2282억원의 자체 자금을 투입, 4108억원의 선박펀드를 조성해 국내 해운사 선박 18척을 인수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캠코가 연간 2500억원을 투입해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을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