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새로운 패러다임 성평등 정책 확대 추진할 것!"

2017-03-08 14:30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권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없는 공정국가 건설을 위해 여성정책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평등 정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SNS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들의 축제의 날이자 인간다운 삶을 향한 투쟁을 선포하는 날이지만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여성은 맞벌이와 가사노동, 자녀 양육과 교육, 이 네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는 과중한 노동을 강요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이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시정되고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복지는 증대돼야 한다. 젠더관계의 재정립을 통해 여성에 대한 차별과 배제의 사회질서는 양성평등의 질서로 전환돼야 한다”며, 성평등에 기반한 차별없는 공정국가 건설을 위한 5대 성평등 정책(좋은 여성일자리 확대, 공무원담임권 평등 보장, 성평등과 여성안전보장, 남녀모두 일가정 양립 국가보장, 아이 낳고 기르는 일 국가책임강화)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흙수저이기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국가장학금도 대폭 확대하는 등 부모가 아니를 마음놓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국가가 발 벗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정치인들이 약속과 책임을 거론하지만, 정책은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성평등 정책 확대, 공약이행율 96%을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