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목민봉사회, 경로당·국가유공자가정 집수리 봉사 '구슬땀'

2017-03-08 10:38

구리시목민봉사회 회원과 구리새마을금고 임직원, 육군 73사단 장병이 국가유공자 노인 가정에서 지붕을 수리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시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는 지난 7일 구리새마을금고, 육군 73사단과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회 회원과 새마을금고 임직원, 73사단 장병 등 30여명은 이날 인창동 구인경로당 등 경로당 5곳에서 천정 보수, 출입문 및 방충망 설치, 전기기설 점검 등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또 눈과 비만 오면면 진흙탕으로 변하는 진입로에 보도블럭도 설치했다.

이들은 앞선 4일에는 국가유공자 노인 가정을 찾아 정화조 철판덮개를 설치, 이들 부부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이날 격려차 봉사현장을 찾은 백경현 시장은 "지난 겨울은 그 어느 때 보다 동장군의 기세가 맹위를 떨쳐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고난의 시간이었을 것 같아 걱정했다"며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에 구슬땀을 흘린 봉사회 회원들과 장병에게 무한한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섬기고 이웃이 행복한 살기 좋은 구리시를 만드는 즐거운 변화를 위해 함께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목민봉사회는 2009년 3월에 출범한 이래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집수리봉사, 쌀 전달, 맞춤안경 지원 등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