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사우디 경제기획부장관과 양국 협력 방안 논의

2017-03-07 21:29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아델 파키흐 사우디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과 만나 '한-사우디 공동위' 개최를 비롯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한-사우디 공동위가 양국간 소중한 외교자산이라는 데 뜻을 같이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제18차 공동위를 개최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 장관은 장기 경제개혁계획인 '비전 2030'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는 사우디의 중점 추진 사항이다.

한편 윤 장관은 우리 국민의 사우디 방문 편의를 위해 지난해 양국이 문안에 합의한 '복수사증 MOU'(90일간 체류 보장 등)의 조속한 서명과 사우디 비자발급 수수료 조정 요청 의지를 밝혔고 파키흐 장관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