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 '사드 반대' 광고 차량 등장…교민들 불안 '가중'
2017-03-07 20:34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차량 광고판에는 사드와 한국상품을 거부하고 단결해서 중국의 위신을 세우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 교민 커뮤니티 등에서는 최근 중국 공안이 한국 기업과 한인단체 등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사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중국 공안의 압박 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에서도 중국인들의 사드배치 반대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에 맞춰 상하이 한인타운인 훙취안(虹泉)로에서 중국인들이 대규모 사드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상하이 한국인회는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경보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