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 7일부터 온라인 출시

2017-03-07 17:52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입점, 온라인 통해 구입가능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를 도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 7일부터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데일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사이소 쇼핑몰 내 ‘데일리’ 전용관을 열어 소비자의 기호와 구입 용도에 따라 구매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상품구성을 다양화 했다.

또한 브랜드 홍보와 도내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촉진을 위해 1개월간 사이소를 통해 ‘데일리’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 할인과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는 도내 과수 브랜드가 난립해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품질이 하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를 대상으로 브랜드 통합을 통해 품질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랜드 출시 대상 4개 품목에 대해 홍보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대형유통업체와 도매시장 등을 통해 215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 [사진=경상북도 제공]


한편, 경북도는 이번 입점을 통해 ‘사이소’를 온라인 판매의 거점으로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되는 효과가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바이럴 마케팅, SNS마케팅 등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와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 ‘데일리’가 입점함에 따라 홍보마케팅에 시너지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브랜드의 성패는 품질관리에 있는 만큼 앞으로‘데일리’의 품질관리를 보다 엄격하게 하는 등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믿고 찾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