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4월 한달 간…유채꽃과 함께 힐링을
2017-03-07 16:48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인 청산도에서 '느림은 행복이다'는 주제로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간 '2017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슬로길(11코스, 42. 195㎞)걷기, 슬로시티 지정 10주년 기념 퍼포먼스, 슬로체험,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청산도 일원에서 한 달간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4월 1일에는 안치환&박강성 힐링콘서트, 국악예술원 소리뫼 공연, 관광객과 함께 하는 오색주먹밥 나눔행사, 타임캡슐 퍼포먼스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청산도 해상을 운항하던 선박들의 나침반이 오작동해 알려지게 된 청산도 범바위 일대의 자기장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기가 흐르는 삼각의자, 오작동하는 대형 나침반, 자석이 붙는 신비로운 돌 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