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SDI 새로운 신화 창조할 수 있을 것"
2017-03-06 19:45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그동안 쌓아온 저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결합하면 SDI가 새로운 신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삼성SDI에 따르면 전 사장은 지난 3일 삼성SDI 임직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삼성SDI는 과거 디스플레이 시절 세계 1등을 해본 훌륭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있었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사고를 딛고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어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적기 개발과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전기차 시대를 선점한다면 반도체가 이룬 영광을 다시 한 번 SDI에서 재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안태혁 삼성전자 시스템LSI제조센터장(부사장)을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