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미술관장 사퇴 홍라희, 이재용 부회장 탐탁치 않아 했다?
2017-03-07 00:0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라희 삼성미술관장이 사퇴 뜻을 밝힌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경향신문은 지난해 말 검찰 조사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는 "최순실이 '홍라희(이 부회장의 모친)가 이 부회장을 탐탁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전무는 "또한 최순실이 '홍라희는 딸 이부진하고만 친하고, 자신의 동생인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과 함께 실권을 잡으려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문화재단 측은 "홍라희 관장의 사퇴 배경과 관련해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것은 없다. 후임도 미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