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 탄생

2017-03-05 23:26
기자들만 기사 생산하는 시대 가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언론 시대 도래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 발대식]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북일보가 충북 지역 일간지 최초로 블로그 서포터즈를 탄생시켰다.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는 지난달 18일 충북일보 본사 사옥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충북일보가 주최하고 복지TV·SNS좋은사람들·썬라이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일보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과 김동민 편집국장, 복지TV세종방송 차용래 부사장, SNS좋은 사람들 조민희 대표, 썬라이크 최원석 대표를 포함해 30여명의 블로그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정규 블로그 교육을 받은 우수 블로거 90여명으로 이뤄진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지역 가까이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데 앞장서게 된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 며 "90여명의 서포터즈가 충북일보의 일원으로서 개개인의 힘을 단체의 힘으로 변화시키고, 단단한 결속을 원동력 삼아 상생을 통한 성장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민 편집국장은 '김영란법 시대 적법한 절차에 대한 안내'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골목신문으로의 전환'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블로그 서포터즈들이 시민들의 시각으로 작성한 콘텐츠를 기사체로 재가공해 새로운 지역밀착화를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충북일보 블로그 서포터즈로서 충북일보의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조민희 (SNS 좋은사람들) 대표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5년여 간 블로그 교육 등 많은 노력을 했고, 80여명의 영향력있는 블로거들과 함께 삼겹살 거리 등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었다"며 "충북일보와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차용래 (복지TV 세종방송) 부사장은 "민간과 지역 언론이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환영한다" 며 "자주 만나 소통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최원석 (썬라이크) 대표는 "예전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미덕이었는지 몰라도 요즘은 달라졌다"고 운을 뗀 뒤 "자신이 얼마나 좋은 일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알아줘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게 현실"이라며 "각자가 운영하는 블로그와 지역 언론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충북 최초의 어워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보자"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