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TV] '복면가왕' 다트맨의 정체는 빅스 엔! 발라드→댄스 전향한 사연은?
2017-03-05 17:49
3월 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물찬 강남제비’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는 ‘다 같이 돌자 큐브한바퀴(이하 큐브한바퀴)’와 ‘내 귀의 취향저격 다트맨(이하 다트맨)’의 대결로 시작을 알렸다. 두 복면 가수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하모니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홀렸다.
무대가 끝난 뒤 유영석은 “이분은 가슴 속에 꽃밭을 키우는 사람이다. 아름다운 마음이 온전히 노래에 전달된다”고 평했다.
투표 결과 51대 48로 큐브한바퀴가 승리했다.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다트맨은 솔로곡 고한우의 ‘암연’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빅스의 엔. 판정단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그의 가창력을 칭찬했다.
복면을 벗은 엔은 “사실 저는 발라드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다. 소속사에서 제가 춤을 추는지 모르고 뽑으셨다고 하더라. 나중에 ‘너 춤 잘 추는 애야?’며 메인 댄스를 맡기셨다. 그런 이유로 (노래를 많이 부르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음악을 하는 분들이 있다. 큰형은 가수를 준비했고, 누나는 피아니스트다. 이렇게 제가 노래를 들려드렸으니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동안 너무 인정받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엔은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좋은 추억 가지고 가는 것 같다. 형, 누나 나 잘했어? 칭찬해줘”라고 강조,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