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스타트업 사우나,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7-03-03 15:20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콘텐츠 분야 국내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 핀란드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핀란드의 스타트업 사우나(Startup Sauna)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콘진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사우나는 매년 전 세계에서 15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10월 핀란드 현지에서 스타트업 사우나 정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OCCA×Startup Sauna] 유럽형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참가팀을 함께 선발하고, 우수 선발팀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사우나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콘진의 ‘[KOCCA×Startup Sauna] 유럽형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국내 프리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 사우나 정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북유럽 대표 스타트업 콘퍼런스 ‘2017 Slush’ 참여 지원 등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콘진은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앞으로 4주 동안 전문가 멘토링과 피칭 워크숍을 제공하는 ‘국내 프리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고, 우수 선발팀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사우나의 ‘2017년도 하반기 정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2017 Slush’ 참여를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강만석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분야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