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수지 vs 한승연...여자 아이돌 빌딩 재테크 여왕은?
2017-03-03 18:05
"한승연, 강남구 청담동서 4층 빌딩→5층 빌딩 신축해 22억원 상승 예상"
"수지, 강남구 삼성동서 37억원 빌딩 매입해 연 임대수익률 5%"
"구하라, 땅콩주택 구입해 신축건물 지어 시세차익 5억원 가량 이상 이익"
"수지, 강남구 삼성동서 37억원 빌딩 매입해 연 임대수익률 5%"
"구하라, 땅콩주택 구입해 신축건물 지어 시세차익 5억원 가량 이상 이익"
5일 빌딩매매 및 임대관리 서비스업체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빌딩을 구입한 여자 아이돌 가수 가운데 예전 걸그룹 카라의 멤버이자 연기자인 한승연이 빌딩 투자로 수익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승연은 2014년 강남구 청담동 34-9에 위치한 빌딩을 구매했다. 당시 매입가는 45억5000만원으로 실투자금은 약 16억5000만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임대 보증금 2억원에 대출 27억원을 끼고 매입을 한 것이다.
한승연은 당시 지하 1층, 지상 4층 빌딩을 매입해 11억원~12억원을 들여 지상 5층 짜리 건물로 신축했다. 전층이 근생건물로 연간 임대수익률은 임대 보증금 약 2억원에 월세 1600만원으로 약 4~5% 이상(대출미적용)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건물가 포함 추정 적정 매매가는 67억원으로 매입당시보다 시세가 무려 22억원이나 올랐다.
김현섭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매입 당시 3.3㎡당 평균매매가가 4866만원에서 현재는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면서 "위치가 좋은 허름한 건물을 적정한 가격에 매입해, 신축을 통해 가치상승을 시켜 가장 투자를 잘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강남구 삼성동 32-13에 위치한 빌딩을 37억원에 구입한 수지도 재테크 실력을 뽐내고 있다. 수지는 해당 건물 등기부등본상 매입 대금의 17억원을 대출하고 임대 보증금 2억원을 포함, 약 18억원 가량 실투자해 건물을 매입했다.
빌딩은 2012년 12월 21일에 지어진 건물로 지하 2층, 지상 5층이다. 인근에는 9호선, 분당선이 들어서는 선정릉역이 위치한다. 실제로는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처럼 보여진다.
김현섭 팀장은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고 보증금이 약 2억원에 월세 약 1500만원 가량으로 연 임대수익률은 대출을 적용하지 않을 경우 약 5% 이상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땅콩주택을 구입해 시세차익 5억원 가량 이상 이익을 본 카라 멤버였던 구하라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구하라는 2012년 6월 강남구 청담동에 11억5600만원 땅콩주택을 매입해 5층 신축건물을 지어 2015년 5월 20억8000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신축 빌딩은 지상 5층 건물로 1층 부터 3층 까지는 근생시설, 나머지는 주택이 들어섰다. 연간 임대수익률은 임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세 1000만원으로 약 6% 이상 기대된다. 김 팀장은 "저렴하게 건물을 매입해 깔끔한 소형건물로 재탄생시켜 5억원 이상의 차익을 봤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씨스타 멤버인 김다솜은 지난 해 6월 송파구 잠실동 201에 위치한 5층 빌딩을 31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임대 보증금 3억3000만원에 대출 17억원으로 실투자금은 약 11억원이다. 연간 임대수익률은 2.5% 가량(대출미적용) 기대된다.
김 팀장은 "3.3㎡당 평균매매가가 4762만원으로 주변 시세 수준에 매입했으며 내·외관 수리 시 가치 상승이 커질 것으로 예상"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