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내가 빌딩주인이 된다면 얼마짜리?...10억~30억원 가장 많아

2017-03-01 09:01
빌딩 주인이 될 수 있는 예상 시기는 '40대(36.2%)'

▲자료=리앤정파트너스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일반 직장인들 10명 가운데 9명이 '빌딩 주인'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사무실 전문 부동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오피스픽을 운영하는 리앤정파트너스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직장인 총 3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먼저 '나는 빌딩주인을 꿈꿔봤다' 질문에 90.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생각한 빌딩의 가격은 10억원 이상~30억원 미만(35.2%)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20%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 16.2% △10억원 미만 12.4% △200억원 이상 10.5% △100억원 이상~200억원 미만 5.7%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는 '수익률 좋은 지역이면 어느 곳이든 상관없음(73.8%)'이 가장 높았으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13.6%)', '수익률이 낮더라도 강남(10.7%)', '기타(1.9%)' 등의 답을 보였다.

빌딩 구입 시 예상하는 대출 비중에 관한 질문에는 '30%이상~60%미만(48.1%)', '30% 미만(43.3%)', '60% 이상(8.7%)' 순으로 나타났으며, 빌딩 주인이 될 수 있는 예상 시기는 '40대(36.2%)', '50대(31.4%), '60대 이상(21.9%)', '30대(8.6%)', '20대 이상(1.9%)'으로 나왔다.

반면 빌딩 주인을 꿈 꿔보았냐는 질문에 '아니다' 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77.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관심 없음(13.9%)', '부동산 경기 침체(5.6%)', '정보가 부족해서(2.8%)'가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정보 수집 시 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부동산 앱, 웹사이트 등의 '온라인 및 모바일 서비스(59.8%)'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지인 추천(19.6%)', '공인중개사무소(16.1%)', '기타(4.5%)' 순으로 조사됐다.

이진수 리앤정파트너스 대표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중소형 빌딩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