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최고 주민참여예산제 정착 위해 노력

2017-03-03 09:47
‘전국 최대 규모 위원회 운영으로 105건, 39억 원 예산반영 성과’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달 27일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성과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성과평가 보고회는 2015년 6월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그 간의 활동들을 돌아보는 자리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전체 및 분과위원회별 운영 성과 발표와 향후 발전 방안 토론회로 진행됐다.

제2기 위원회는 2년여의 임기동안 각종 제안사업의 면밀한 검토와 심사 활동을 해왔으며 105건의 사업선정, 총 39억 원의 예산 반영과 예산편성에 주민의 참여 보장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평가 됐다.

제도 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는 창조적인 개선 방안 제안 등 열정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및 분과위원회별 위원장 등 13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평가 보고회는 예년과 달리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회의 위원 및 동장들도 참석해 시와 지역 간의 유기적 협치 시스템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새롭게 구성될 제3기 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보고회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성과평가 보고회를 시작으로 한층 더 발전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그 간의 운영상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특히 금년에는 제3기 위원회의 안정적 구성과 동지역회의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주민참여예산제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