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되고 싶다"…배우 이원근, '추리의 여왕' 속 꽃미남 파출소장의 첫 촬영현장
2017-03-03 09:24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원근이 ‘추리의 여왕’ 첫 촬영부터 남다른 제복자태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는 4월 안방극장에 추리열풍을 몰고 올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최강희(설옥 역)의 비공식 수사를 돕는 꽃미남 파출소장으로 열연하고 있는 이원근의 첫 스틸컷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극 중 이원근이 맡은 홍소장은 경찰대를 갓 졸업하고 부임한 파릇파릇한 신출내기 파출소장. 수사를 책으로만 배운 탓에 우왕좌왕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사이 사건 현장에 홀연히 나타난 설옥의 신 내린 듯한 추리 실력에 빠져들면서 그녀가 진짜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물밑에서 도움을 주는 인물이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사건 현장에 출동한 이원근의 굳은 표정은 무언가 일이 잘못된 듯 복잡한 속내를 내비치고 있어 해당장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극한다.
훈남 경찰로 변신한 이원근의 첫 출동 장면은 지난 22일 서울 근교에서 촬영됐다. 이원근은 촬영 도중에도 틈만나면 대본을 들여다보는가하면 감독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등 남다른 연기열정을 엿보였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이원근은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열정과 풋풋한 매력으로 홍소장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선배 연기자들과 제작진에게 합격점을 받았다”며 “앞으로 수많은 사건들을 헤쳐나가는 최강희-권상우 추리콤비의 비밀병기가 될 꽃미남 파출소장 이원근의 열띤 활약상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완벽한 공조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추리드라마.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