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스코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

2017-03-02 13:20
지구촌을 변화시킬 위대한 담송인의 탄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인천포스코고등학교(교장 안종진)는 1일, 500여명의 학부모와 236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입학식을 교내 청암학당에서 거행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나란히 앉아 입학의 기쁨을 함께 하는 입학식의 전통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학부모는 자녀 입학을 축하하고, 학생들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과 자신의 꿈 너머 꿈을 들려주었고, 부모님은 자녀들을 꼭 껴안으면서 긍정과 희망을 갖고 생활하라는 귀한 부탁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식[사진=인천포스코고]


특히 1학년 2반 정윤서 학생은 어머니께 들려준 꿈 너머 꿈에서 훌륭한 외과 의사가 되어 이태석 신부처럼 아프리카에서 어머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감동을 주었다.

입학식의 1부에서 꿈터장의 고흐의 ‘첫걸음’이라는 그림을 모두에게 보이며, 그림의 의미대로 학생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며, 부모님들에게도 학생들의 시작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모님의 프레임으로 자녀를 바라보아서는 안 되며,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도록 가정에서 정서저 안정과 충전소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축하 무대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선배와 신입생들 5명이 준비한 PPT 자료를 토대로 자신의 ‘꿈 너머 꿈’을 발표했다.

이어서 ICP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백조의 호수’와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며 입학식의 분위기를 고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치어리딩 동아리가 절도 있는 동작의 치어리딩을 보이며 신입생들을 환영했다.

 인성과 실력이 조화로운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입학식을 마친 신입생들은 3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북 음성의 꽃동네에 입소하여 봉사활동을 하며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