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그가 직접 밝히는 극중 가족들은?
2017-02-28 14:47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영철이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가족으로 출연하는 배우들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철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 연출 이재상 / 제작 싸이더스iHQ) 제작발표회에서 “우리 주변에 흔히있는 아버지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변한수라는 역할이 어렵게 가정을 꾸려가면서, 사랑으로 아이들을 감싸는 깊은 아버지다. 또 아내에 대한 사랑도 말은 없지만 깊은 마음으로 감싸주는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 딸 정소민에 대해서는 “순하고 순둥이다”라고 말했고, 넷째 딸 류화영에 대해서는 “자기 소신껏 사는 아이다. 그러나 깊은 마음에는 부모님을 생각하는 예쁜 막내 딸이다”고 전했다.
더불어 자신의 아내 역인 김해숙에 대해서는 “발언권이 가장 세다”고 웃으며 “서로의 사랑으로 이겨나가는 아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와 든든한 아내 영실, 개성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코믹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 오는 3월 4일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