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D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 3.1절 EBS방영
2017-02-27 18:10
독도 국내외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기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가 오는 3월 1일 12시 45분 EBS채널을 통해 전국 안방을 찾아간다.
경북도와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한 ‘독도수비대 강치'는 지난 2015년부터 기획, 스토리 구성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2년간 정성을 기울인 작품으로 이번 3.1절 기념 특별 편성으로 전파를 타게 됐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강치와 친구들이 악당들로부터 독도를 구하는 이야기로 독도의 역사와 의미를 함께 전하고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을 맡은 추광호 감독은 “어린이들이 ‘독도수비대 강치’를 통해 독도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독도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없었는데 강치가 독도의 마스코트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독도의 지형과 바다 속 환경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독도수비대 강치’는 지난해 12월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시사회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대구 칠성점(12. 22), 안동 CGV(12. 23)에서 무료 상영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권영길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바다 속 생태계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