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측, 탄핵심판 최후변론 준비 돌입
2017-02-26 15:37
26일 오후 비공개로 소추위원단-대리인단 연석회의 열어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회 측이 박근혜 대통령 탄색심판 최종변론일을 하루 앞둔 26일 최종 입장 정리에 들어갔다.
국회 소추위원단(단장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소추위원단-대리인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권성동 단장은 "길고 길었던 증거조사를 마치고 최종변론이 예정돼 있다"며 "어떤 내용으로 국회 주장을 담고 국민 여망을 전개할지 머리를 맞대고 중지를 모으기 위해 모였다"고 모두 발언을 했다.
지금까지 8인 재판관이 내린 결정이 무수히 많고, 국회법에 탄핵소추 사유를 별개 의결하라는 명문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권 단장은 "김평우 변호사가 합류하기 전에는 법무부가 국회 탄핵소추 절차가 적법하다는 의견을 냈고 헌재에서도 그 절차가 위헌이라는 대통령 측 주장이 잘못됐다고 했다"며 "뒤늦게 합류한 김 변호사 등이 갑자기 이를 주장하는 것은 앞뒤기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