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전미 세일즈 미팅서 호평 이어져

2017-02-26 11:00

삼성전자 관계자가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관계자들에게 삼성 QLED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의 출시를 앞두고 미국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성전자는 북미 주요 거래선 초청 행사인 ‘전미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을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개최하고 자사의 QLED TV ‘Q9F’, ‘Q8C’, ‘Q7F’ 등 신형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코스트코(Costco), 피씨 리차드 앤 썬(P.C. Richard & Son) 등 현지 주요 거래선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메탈 소재를 적용한 퀀텀닷 기술로 혁신을 이룬 화질 △첫 화면에서 콘텐츠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 플랫폼과 이를 모바일로 확대한 ‘스마트 뷰’ 애플리케이션 △신규 스마트 TV 서비스 ‘스포츠’와 ’뮤직’ 등 QLED TV의 특장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최첨단 신소재 메탈 퀀텀닷 기술로 컬러 볼륨 100%를 구현해 입체감이 살아있는 풍부한 색과 1500~2000 니트(nits)의 자연에 보다 더 가까운 밝은 빛으로 미세한 컬러 차이까지 세밀하게 재현하는 QLED TV의 화질에 찬사를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사용자의 생활공간을 고려한 투명 케이블인 ‘인비저블 커넥션’, TV를 벽에 완전히 밀착시키는 ‘노 갭(No-gap) 월마운트’ 등 QLED TV의 디자인 완성도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

그렉 리차드 피씨 리차드 앤 썬 사장은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삼성의 기술력과 자신감을 느꼈다”며, “QLED TV의 화질은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했다.

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는 “초프리미엄 제품 QLED TV로 올해 미국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QLED TV는 어떤 라이프스타일에도 만족스러운 시청 환경을 제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 기준 3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삼성전자는 북미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