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공사중 작업자 13m 밑으로 추락

2017-02-25 09:47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13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5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경 작업자 김모(60)씨가 13m 아래로 추락했다.

김씨는 잘린 파이프 등 잔해를 철거하려던 중 도르래가 꼬여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다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광화문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 기계 설비 부대공사' 계약자인 업체 소속으로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철 측은 "정확한 의사 소견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의식·맥박·호흡은 정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