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부재' 삼성전자, 내달 24일 정기주총 개최
2017-02-23 16:1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다음달 24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3월 11일에 개최했던 것에 비하면 2주가량 늦은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만큼, 삼성전자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월 24일 주총을 개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공시할 계획이다. 규정상 주총 개최 2주 전까지 공지하면 된다.
이번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작년 9월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상태에서 삼성전자가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가이다. 또 지주회사 전환 및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실천안 역시 관심사다.
그러나 특검 수사와 이 부회장의 공백 등의 상황을 고려해 이번 주총에서는 경과보고 정도에 그칠 전망이다.
함께 약속했던 글로벌 기업 출신 사외이사 추천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