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에 '서울 접근성' 높아...GS건설 ‘자이더빌리지’ 분양
2017-02-23 15:04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개통이 내년 말로 다가오면서 김포시 신규 분양 단지가 다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간 김포시는 산업단지, 신도시 개발계획 등 다양한 호재가 있음에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단점으로 타지역에 비해 저평가 받아왔다. 하지만 5, 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김포골드라인 개통으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김포골드라인은 1조 5086억 원을 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간 23.671㎞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노선에는 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해 10개 역사 신설 및 김포의 황금들녘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해 ‘김포골드라인’으로 노선명을 정하고 현재 상표등록까지 완료한 상태다.
이에, 김포시 일대의 아파트 매맷값 또한 반등하고 있다. KB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김포시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15%가 올랐으며, 같은 기간 경기도 상승률인 12%보다 높은 수치로 김포골드라인 개통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김포지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 개통 소식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매매 및 전세 수요를 찾는 사람들의 관련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인근 집값이 더욱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총 525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을 더한 단지로 GS건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형태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개통과 더불어 교통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이더빌리지’ 1~4단지는 마산역과 5단지는 운양역과 인접하고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도로(계획)가 개통될 경우 인천, 일산, 수원, 동탄 등 이동이 수월하다.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계될 수 있어 전국구 교통망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 위치한 수변상가인 라베니체를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예정), 현대프리미엄아울렛, CGV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대형병원, 김포생활체육관 등과도 가까우며 올해 5월 준공예정인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문화시설인 김포아트빌리지와도 지척이다.
자이더빌리지’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며,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에 이 달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