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활성화] 공공임대주택, 봄·가을 이사철에 50% 집중 공급키로…
2017-02-23 14:17
전세자금 대출 한도 당초보다 1000만원 늘린 1억3000만원으로 상향
전세계약 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중개업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
전세계약 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중개업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정부는 23일 '내수위축 보완을 위한 소비·민생 개선대책'의 내수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전세가격 상승에 대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봄·가을 이사철에 50%(작년 40%)를 집중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물량은 건설임대 7만가구, 전세임대 3만4000가구, 매입임대 1만6000가구다.
특히 전세임대 중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확대된 7000가구는 오는 3월 중에 입주자 대상자 모집공고를 실시해 조기 공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준비생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월세대출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해 월세거주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월세자금 지원 강화는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거쳐 올 상반기 중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세계약 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보증취급기관을 확대한다.
아울러 미등록 주택임대사업 법인이 보유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