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그대. 다시 출발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2017-02-23 09:25
인천시교육연수원,‘2017 유ㆍ초ㆍ특수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은 21일부터 22일까지 유ㆍ초ㆍ특수 복직 및 복직예정교사 135명을 대상으로 「2017 유ㆍ초ㆍ특수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2년 이상 휴직 후 복직하는 교사들에게 장기간의 업무공백으로 인해 약화된 학생지도 능력과 직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변화된 교육환경에 맞는 수업전략 수립을 지원하여 교육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은 사전 연수생의 요구 분석을 바탕으로 변화된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 복직하면서 학급운영과 학생지도, 업무포털 시스템 사용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켜 줄 ‘학급긍정훈육법, 공감과 치유의 상담 기법, 학교 행정업무 따라잡기’외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과 걱정을 덜어줄‘걱정 말아요, 그대’와 워킹맘으로 육아와 업무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기까지 경험담을 진솔하게 담아낸 박정희 원장의 특강으로 구성하여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김은영(만수초) 교사는 “ 9년만에 하는 복직으로 변화된 교육과정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짚어 주어서 자신감이 생겼고 학급긍정훈육법을 통해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사례를 들으면서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이었다. 현장에 돌아가서 학생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는 마음의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희선(동수초) 교사는 “선배님의 노하우, 학급운영에 대한 꿀팁 등을 얻고 복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어서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연수기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연수원 박정희 원장은 “복직 및 복직예정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 빨리 적응하고 수업과 학생지도에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