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상반기 공채, 내달 시작..."인사팀서 고사장 확보"
2017-02-23 08:55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 후 보류된 상반기 공개채용을 일정대로 진행한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르면 다음달 중 공채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매년 1만명 이상의 신입·경력사원을 뽑았다.
통상 1년 전 예약하는 삼성 공채 시험 고사장은 상반기의 경우 4월 16일, 하반기는 10월 21일로 잡혀 있다.
다만 삼성은 올해부터 그룹 공채 방식으로 진행돼온 신입사원 모집을 계열사별 공채 형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종승인이 나면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인사팀에서 예년처럼 고사장을 확보해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