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정봉주 전 의원 "이놈의 인기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2017-02-22 16:3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에서 “PD들이 재미있게 편집하는 것 같고, 같이 하는 분들과의 케미는 그 전부터 신뢰가 있던 분들이다”고 운을 뗐다.
정 전 의원은 “진중권 교수가 저를 공격했다고 하는데 전 그것도 기억 안난다. 또 진 교수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마지막 부분에 나가기도 했다. 그만큼 아무 거리낌 없는데 주위에서 싸웠다고들 한다”며 “토론 프로그램을 보면 싸우다가도 주제가 뭔지도 모르겠고 산으로 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채널을 돌린다. 토론인지 예능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토론 프로그램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단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팬카페가 생길 정도 인기가 많은 것과 관련해 “이놈의 인기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인기의 비결은 이렇게 내려놓는 게 비결”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외부자들’은 채널A가 선보인 첫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프로그램. 남희석 MC를 중심으로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