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생활 속 물 절약실천으로 이상기온에 따른 지속적 가뭄 타개
2017-02-22 10:12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은 지속되는 가뭄이 내달 초에는 경계단계에 이르러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시설 보완을 비롯해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홍보에 나섰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가을철 가뭄이 겨울까지 지속되면서 충남 서북부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인 보령댐 저수율이 20%까지 낮아져 현재 가뭄 주의단계에 이르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2015년에는 가뭄으로 인한 보령댐 자율 제한급수 시 비상급수시설을 보완해 보령댐으로부터 받는 생활용수의 50%를 자체생산하고 군민 절수운동 실천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군은 최근 다시금 가뭄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가뭄극복을 위한 가정 및 업소, 영농 및 기업 등 분야별 절수 요령을 홍보하고 물 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2015년도 가뭄 시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적극적인 절수를 실천해 가뭄을 타개 할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청양군민의 저력으로 물 아껴 쓰기 실천을 당부 드리며,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