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아껴쓰고, 옷 덜사입고…서민들 '허리띠 조이기'
2017-02-22 07:45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를 즐기는 비용도 줄이고 있다는 의미다.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은 675조7622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2%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 중 화장품 업종 이용액은 3조3008억4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9% 감소했다.
화장품 업종에서 이용액이 감소한 것은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유흥 관련 업종에서 신용카드 사용도 줄고 있다.
유흥 및 사치업은 2조8397억400만원으로 11.31% 감소했고, 노래방은 1조502억9000만원으로 3.91%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