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거래일째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 또 경신
2017-02-22 06:33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긴 주말을 보내고도 미국 증시의 상승세는 꺾일 줄 몰랐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8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1일 다우지수는 118.95포인트(0.58%) 오른 2만743.0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4.22포인트(0.60%) 상승한 2365.3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7.37포인트(0.47%) 오르며 종가 5865.9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소비재, 에너지 등이 1% 내외로 오르면서 지수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면서 과열을 경고했다. CFRA리서치의 린지 벨 전략가는 “아직 확실치 않은 정책을 두고 너무 많은 기대와 환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도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패트릭 하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추가적인 물가 상승이 확인되면 3월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지만 뜨거워진 투자심리를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골드만삭스가 0.55%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도 1.0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