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 의왕레일파크 벤치마킹

2017-02-21 21:18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홍순목)가 활발한 상임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21일 의왕시 왕송저수지를 찾아 이 일대에 조성된 ‘의왕레일파크’ 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안산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찾았다.

의왕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을 통해 왕송호수 주변 4.3km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탈수 있는 궤도 및 운영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 생활권이 단절된 낙후 지역으로 꼽히던 이 일대를 관광 명소로 재탄생 시켰다.

의왕레일파크는 2016년 4월 개장 이후 20만명 이상의 유료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사업을 주관한 의왕시 공원산림과 측으로부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호수열차 등을 직접 타보며 체험 기회를 가졌다.

실태 파악을 마친 위원들은 갈대습지공원과 대부도 등 뛰어난 관광 자원을 갖춘 안산에 레일바이크 시설을 도입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에 주목하며 시 소관 부서에 긍정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이보다 앞서 문화복지위는 20일에도 문화복지위원장실에서 지역 5개 종합사회복지관장과 시 문화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센터 건립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복지관 분소 역할을 하는 복지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시 측도 복지센터 확대를 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과 도시정비기금을 이용해 장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홍순목 문화복지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와 관광 분야 등 소관 상임위원회의 업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상임위 위원들과 협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