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30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대선출마 선언

2017-02-21 17:23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1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00만개 일자를 창출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1000만평 규모의 면적으로 전국에 10개 '일자리 도시'를 건설하고, 200만개의 제조업 일자리와 50만개의 서비서업 일자리 등 총 3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안 의원은 "일자리 도시 중 30%를 차지하는 배후단지를 조성해 매각하면 70%에 이르는 지식산업단지 조성비용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한국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대선 전 개헌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은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이 되겠다"며 "분권형 개헌을 위해서라면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그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더라도 분권형 개헌을 임기 중에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안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한국당에서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등 4명의 대선 레이스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