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우면 잠이 쿨쿨~숙면 취하기 좋은 국내 호텔 어디?

2017-02-21 08:25

웨스틴조선 헤븐리베드[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혼텔족, 스테이케이션족, 욜로족 등은 최근 호텔가에서 많이 쓰이는 말이다. 1인 가구,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만의 온전한 휴식을 찾고자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쉬고 싶은 이들이 호텔에 가장 원하는 서비스는 아마 숙박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숙면’이 아닐까.

이에 국내 유명 호텔들은 숙박객들에게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관련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전문 브랜드와 합작을 하는 등 침대 및 침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은 숙면을 취하기 좋은 국내 호텔 5곳을 소개한다.

◆웨스틴조선 서울·부산…헤븐리 베드

어떤 이는 칼럼에서 웨스틴 조선의 헤븐리 베드를 7초 침대라 칭했다.

그만큼 '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꿈의 침대'로 알려진 헤븐리 베드는 웨스틴의 시그니처 침대다.

헤븐리 베드는 ​매트리스 위에 바로 침대 시트를 덮는 형식인 일반 베드와 달리 매트리스 윗면에 특별 제작한 필로우 탑 매트리스를 깔았고 그 위를 거위털 침구로 덮었다. 그 덕에 완벽한 완충 효과와 함께 침구가 몸을 감싸 안는 듯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그랜드앰배새더 서울 …앰배서더 베드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편안한 숙면을 위해 모든 객실에 앰배서더 베드를 구비했다.

단단한 매트리스 위에 특별하게 디자인한 침구류를 추가하고 전 객실에 ‘스페셜 필로우 오더 서비스’를 제공되는데,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천연 오리털로 만든 앰배서더 베드와 7가지 베개 중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랫드 하얏트 서울…퓨어룸

그랜드하얏트 서울은 모든 객실에 고급 매트리스와 린넨 침구를 제공한다. 특히 퓨어룸이라는 명칭의 객실에는 에어컨 청소, 벽면과 바닥 소독, 미세먼지 제거 등 7단계 클리닝 프로세스를 통해 객실 내 공기를 무균 상태에 가깝게 만든다.

메르스 사태에 호텔 투숙객이 감소했을 때에도 이곳 퓨어룸의 인기는 높았다는 후문.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한' 장소에서 숙면을 취하고 싶다면 퓨어 객실이 답이다.

◆이비스…스위트 베드

비즈니스 호텔 역시 업무에 지친 출장객이라면 아늑한 숙면 공간이 더없이 필요할 것이다.

월드와이드 아코르호텔 브랜드 ‘이비스’는 이코노미 호텔로는 최초로 이비스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침구 및 침대 세팅인 스위트 베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비스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스위트 베드는 기존 매트리스 위에 7cm의 토퍼(topper)와 포켓 스프링을 설치한 덕에 피로에 지친 비즈니스객도 최적의 수면을 취할 수 있다.

◆롯데호텔…해온

롯데호텔은 세계 3대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사와 공동으로 매트리스와 거위털 이불, 거위털 베개를 개발해 전 객실에 배치했다.

다양한 특성을 가진 15종의 베개 중 숙박객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베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침구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해온이라는 자체 PB 브랜드를 출시, 6개월 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8일까지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을 예약하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헤븐리 베드를 경험해볼 수 있다.

또 호텔스컴바인 포스트에서 진행되는 간단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면 웨스틴조선 부산 디럭스룸 숙박권을 추첨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