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IDEX 2017 참가

2017-02-20 13:46

LIG넥스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에 참가해, 주력 사업군인 정밀유도무기 분야를 비롯해 감시정찰분야, 통신분야 주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 군 관계자가 개막 당일인 19일 LIG넥스원 부스를 방문해 KGGB(한국형 GPS유도폭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IG넥스원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국립 컨벤셔넨터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IDEX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주력 사업군인 정밀유도무기 분야한국형 GPS유도폭탄 ‘KGGB’,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휴대용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등과 레이다·HUSS(항만감시체계) 등 감시정찰분야, 통신분야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중동을 수출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2009년부터 IDEX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제방산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 주요 현지 획득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R&D) 기술 역량을 알리고 정밀유도무기 중심의 주요 제품들에 대한 수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IDEX’는 UAE에서 1993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제로 실시되는 중동지역 최대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에는 전 세계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단일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하는 LIG넥스원을 비롯한 국내 19개 방위산업체가 참가해 대한민국 방산 제품 및 기술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권희원 LIG넥스원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산 시장인 중동 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현지 니즈에 최적화 된 제품을 제안하며 신규 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밀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